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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고의 선
출처 시사뉴스 [칼럼] 날짜 2019.06.25 조회수 68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하고 고운 말을 하는 사람에게 고운 말로 응대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비난의 말, 거친 말을 해오는 상대에게 고운 말을 내기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어느 부부가 하루는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였습니다. 싸움을 하다가 화가 난 남편이 아내에게 그만 떠들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아내는 충격을 받아 죽을 때까지 30년 동안이나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침묵으로써 화를 낸 남편에게 항의했던 것입니다. 그 부부는 한 순간의 사건, 한 마디의 말로 인해 30년 동안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홧김에 내뱉은 말이 씨가 되어 불행을 자초하는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말 때문에 상대가 상처를 받고 화를 내어도 그냥 농담한 것이라며 가볍게 넘기려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입술의 고백대로 복을 받기도 하고 저주를 받기도 하므로 한 마디의 말이라 할지라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곱고 선한 말을 내어야 합니다. 나아가 상대가 마음 아픈 말을 할지라도 내 편에서 선한 말로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상대가 악한 말을 내었을 때에 사람마다 반응은 각기 다릅니다.

첫 번째로는, 상대의 말에 마음이 상하고 감정을 품는 경우입니다. 그 즉시 화를 버럭 내기도 하고 감정을 두고두고 간직하였다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갚아 주기도 합니다. 만일 상대가 잘못을 해서 상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책망을 들을 때 속으로 고소해한다면 바로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로는, 상대의 악한 말에도 교양으로 눌러 참는 경우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교양도 있고 인격을 갖춘 사람이니 맞상대하지 말고 그냥 참자.’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겉으로 보기에 악을 발하지 않는다 해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편에서는 첫 번째 유형의 사람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선 속에서 참은 것이 아니라 악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어떤 불편한 감정도 없는 사람입니다. 악한 마음이 없고 선하기 때문에 미움이나 불편함도 없고 상대에 대한 어떤 감정도 품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단계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소극적인 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순응하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적극적인 선을 통해 상대를 감동시키는 단계입니다. 마음에 감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감동적인 선의 말로써 상대로 하여금 말문이 막히고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눈빛만 보아도 사랑이 느껴지고 대화 속에 아름다운 선이 풍겨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원수도 사랑하며 상대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이는 최고의 선, 온전한 사랑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늘 동행하시며 장차 영원한 천국에서는 해와 같이 빛나는 존귀한 자리에 거하게 하십니다.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리라”(잠언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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