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일곱 영”이란 단어가
총 네 번 나옵니다
‘일곱 영’이란
‘영 자체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영’을 말하며,
‘일곱'이란 숫자는
영적으로 '완전함'을 뜻합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똑같은 마음을 가진 영을
분리해 내실 수가 있는데,
이렇게 분리된 ‘일곱 영’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모든 것을 살피고 측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한 나라의 왕이
다스리는 곳곳에
왕의 권한을 가진 사자(使者)를
대신 보내어
모든 것을 살피고 오도록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왕의 사자가
아무리 정확히 살핀다 해도
왕이 직접 보는 것처럼 살피지는 못합니다
그 사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같은 일에 대해서
얼마든지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곱 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가진 영이 분리되어
정확히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맞추어
모든 것을 살피고 측정하여
결정을 내립니다

일곱 영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어디든지 갈 수가 있으며,
모든 사람에 대해
조금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살피고 분별합니다
그리고 이 일곱 영의 측정에 따라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이 결정됩니다

일곱 영이 측정하는 분야는
다음 일곱 가지입니다

바로
믿음, 기쁨, 기도, 감사,
계명 지킴, 충성, 사랑입니다
 

맨 처음,
믿음을 측정한다는 것은
 '영적인 믿음'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를
살핀다는 의미입니다

영적인 믿음은
‘행함이 따르는 믿음’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자기 생각이나 지식에 맞지 않아도
의심 없이 믿으며,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성결 되는 만큼
위로부터 주어지기에,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맨 처음 측정된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서
나머지 여섯 가지의 합격 기준이
정해집니다
학생들이 상급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합격 기준도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다르고,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다른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서
응답받기 위해 채워야 하는
기쁨, 기도, 감사, 계명 지킴
충성, 사랑의 기준이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초신자가 응답받기 위해
채워야 할 기도의 양과
일꾼이 채워야 할 기도의 양은
다릅니다
만일 똑같다면,
초신자는 신앙생활을
매우 힘들게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초신자는 초신자의 믿음에서
최선의 행함을 보일 때,
그에 맞는 응답을 주십니다
그 결과
신앙생활의 행복을
느끼게 해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믿음의 분량대로
응답과 복을 골고루 주기 원하셔서,
일곱 영으로 하여금 가장 먼저
‘믿음’을 측정하게 하십니다


일곱 영이
두 번째로 측정하는 분야는
'기쁨'입니다
항상 기뻐하는가를 보십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합당한가를 살핍니다

네 번째는
범사에 감사하는 지를
보십니다

다섯 번째는
'계명’들을 잘 지키고
행하는지를 체크하십니다
대표적으로
십계명을 잘 지키는지
그 외에도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하신
말씀들을
얼마나 명심해서
순종하는 지를 보십니다

여섯 번째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사명에
'충성'하는지 살피십니다
사명 감당은 잘 하는지,
자기 본분은 잘 지키는지,
또한 마음에 할례 하는
영적인 충성도 겸하고 있는지 살피십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는
'영적인 사랑'이
얼마나 있는지를 보십니다

사랑은 앞서 살펴본 여섯 가지를
온전하게 매는 띠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도, 충성도, 계명 지킴도
사랑으로 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힘쓰고 애썼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사랑을 측정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곱 영을 통해
자녀들을 꼼꼼히 살피시는 이유는
어찌하든 더 많은 응답과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는 것 중
어느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기억하심으로
다 갚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행하여서
일곱 영의 측정 기준에
항상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