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목 그 넓이를 깨달아
출처 기독선교신문 [칼럼]
날짜 2024.03.24
“아는 것이 힘”,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정보나 지식이 얼마나 유익한지 또는 무익한지를 알려주는 말이지요.
가령, 어떤 직장에 아주 성실하고 유능한 직원이 있다고 합시다. 평소에 그를 매우 존경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전과(前科)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이내 마음의 문을 닫고 그를 경계하기 시작했으며, 은근히 지난 허물을 들춰내려고까지 했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 그 직원을 잃게 된다면 이러한 경우를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할 수 있지요.

반대로 “아는 것이 힘”이 되는 경우도 참으로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를 안다면 이것이야말로 삶을 가치 있고 행복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사람의 외모뿐 아니라 심령까지 감찰하시며 은밀히 행한 것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범죄했을 때 바로바로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처음 창조하실 때 세우신 법칙대로 이루시면서 오히려 잘못을 깨달을 수 있도록 더한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3:21을 보면,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죄를 범하여 에덴동산에서 이 땅으로 쫓겨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셨습니다. 에덴과 전혀 다른 환경인 이 땅에서 겪게 될 그들의 고통을 생각하시며 사랑의 배려를 해 주신 것이지요.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신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은혜의 끈, 구원의 끈을 놓지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일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징표가 없었다면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앞에서 지어서는 안 될 너무나 큰 죄를 범했다는 죄의 짐에 눌려서 스스로 구원을 포기해 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죄와 허물을 사랑으로 덮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아담과 하와는 회개하며 또한 근신함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는 베드로전서 4:8에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인류의 모든 죄와 허물을 덮을 만큼 넓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를 깨달아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의 잘못을 무조건 안 본 척한다거나 범죄한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은 아닙니다. 설령 상대의 허물을 덮어 줌으로 자신은 손해를 본다 해도 덮어 줄 수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 모든 것을 오래 참으며 상대가 어떻게든 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래 참음”이라는 기초가 있어야 하고, 상대가 온전해질 것을 바라봄으로 다가오는 모든 고통을 견디며 참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고의로 나를 힘들게 한다 해도 내 편에서 품어 버리고 끝까지 선과 사랑으로 대한다면 어느 순간 상대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고 회개하며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여러분도 모든 사람을 사랑함으로 하나님 마음에 감동과 기쁨이 되어 한량없는 축복 가운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에베소서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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