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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의 역사(2)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행2:1-4 날짜 2006.10.08
오늘은 교회창립 24주년을 맞이하여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오직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온 본교회에 대하여 증거하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여러분이 난생 처음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데 혼자서 모든 여정을 계획하고 진행해야 한다면 참으로 막막할 것입니다. 여권이나 비자 발급에서부터 공항 수속 및 의사소통을 하거나 길을 찾아가는 모든 일들이 쉽지 않지요. 그런데 만약 여행 경험도 많고 현지 상황에 대해서도 훤히 꿰뚫고 있는 사람이 동행하며 하나하나 알려 준다면 필요한 절차들도 순조롭게 밟을 수 있고 아무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의 여정에도 이런 인도자가 있다면 참으로 형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앞길에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할 때 축복받으며 형통할 수 있는지" 모든 것을 아는 인도자가 있다면 너무나 복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바로 성령님께서 이러한 능력 있는 인도자가 되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과 인류역사를 주관하시며 인생들의 마음과 생각을 아시고 각 사람에게 가장 복된 길도 아십니다. 이러한 하나님과 하나이신 성령님이 성도들의 마음 안에 거하시며 삶을 섬세하게 인도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고자 할 때, 때로는 성령의 음성으로 갈 길을 알려 주시고 때로는 마음에 주관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가 순종하기만 하면 사람으로서는 도무지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게 만드시므로 좋은 열매를 거두게 하시지요.
성도들의 삶에서도 그렇지만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감에 있어서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은 영적인 싸움으로서(엡 6:12) 사람의 생각과 지혜, 사람의 능력으로는 결코 악한 영들을 대적하여 이길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악한 영의 궤계를 아시고 그 궤계를 파할 능력이 있으시기에, 교회를 인도하는 머리된 종과 일꾼들이 성령의 인도를 밝히 받아야만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통하여 뜻을 이루시고 마음껏 영광을 받으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2.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면

1) 마음에서 죄악을 벗어버리고 성결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은 귀로 들리는 물리적인 소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들려오는 소리이지요. 죄악이 없이 깨끗한 마음을 이룰수록 더 정확하게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죄를 버리고 성결되어 가는 만큼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작은 것까지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현실을 보지 않고 순종만 해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은 처음에는 희미하게 들리지만 한 번 두 번 순종해 나갈수록 점점 더 뚜렷하게 들려오지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기도를 쉬게 되면 성령님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음성과 주관을 주십니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고 계속 기도를 쉬게 되면 그 음성이 점점 약해져서 결국 전혀 들리지 않게 되어서 그때는 기도를 쉰다 해도 더 이상 아무런 깨우침이 오지 않게 되지요. 음성을 들었다 해도 순종하지 않으니 결국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없게 된 것이고 그나마 들리던 음성조차 들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때로는 성령의 음성대로 순종하기를 원하지만 현실과 조건을 바라보므로 순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하라고 알려 주셔도 자신의 능력이나 형편이 안 된다며 여러 가지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현실을 보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기만 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요 11:40).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과 조건을 주관하셔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루시며 현실적으로는 아무리 큰 난관이 있다 해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지요. 따라서 우리는 오직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뜻대로 쓰실 수 있는 도구가 되어 드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윗이 블레셋 군대와 전쟁을 할 때도 어떻게 싸울 것인지를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정면으로 맞서 싸울 것인가, 매복하여 기습할 것인가, 매번 방법을 제시해 주셨지요. 다윗은 그대로만 순종하여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고 환상을 통해 마게도냐로 인도하시니 그대로 순종하여 마게도냐로 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침내는 예루살렘으로 가라는 주관을 받았는데 그곳에 가면 결박당하고 결국 순교당할 것도 함께 주관해 주셨습니다. 순종하는 길이 비록 죽음의 길이라 할지라도 바울은 피하려 하지 않고 성령의 주관대로 순종하여 갔지요. 이러한 그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초대 교회의 기반을 든든히 세우셨고, 사도 바울은 천국에서도 지극히 큰 자로서 영원한 영광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 창립 24주년을 맞기까지 오직 성령의 인도 속에 이루어 온 본교회

본교회가 창립 24년을 맞기까지 우리는 오직 성령의 음성과 주관에 순종해서 모든 일을 이루어 왔습니다. 창에 유리도, 의자도, 마이크도 없는 10여 평의 작은 성전에서 열세명이 개척예배를 드림으로 너무도 미약하게 시작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너무나 엄청난 비전을 주셨습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리라는 것과 온 세상에 하나님의 위용을 드러내는 대성전을 짓게 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현실을 바라보았다면 이해도 되지 않고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저는 오직 아멘으로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 하나님을 만난 순간부터 시작해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무수히 체험했기에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일이라면 어떤 것도 의심하거나 거역하지 않고 오직 예와 아멘으로 순종만 해 나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들을 섬세하게 지시하고 알려 주셨으며 하나하나 성령으로 인도해 오셨습니다. 교회의 이름도 하나님께서 지어 주셨고 개척 시기와 장소, 창립 시기도 친히 주관하셨으며 세세한 교회 조직이나 재정 집행, 성전의 구조와 성전 장식이나 해마다 이뤄야 할 일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알려 주셨습니다.
또한 순종하는 대로 곳곳에서 양 떼를 보내 주셔서 급속하게 부흥하게 하셨고, 그래서 성전이 좁아지면 언제 어디로 옮겨야 할지도 정확하게 인도해 주셨지요. 그렇게 교회가 성장해 나가는 가운데, 맨 처음 주신 세계 선교와 대성전의 비전에 대해서도 장차 필요한 분야들을 주관해 주심으로 우리는 그대로 순종하여 준비해 나갔습니다. 바로 많은 주의 종들을 키우고 여러 찬양팀과 예능팀, 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릴 일꾼들을 양성하였던 것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맞지 않아 보였지만 믿음의 눈으로 볼 때는 장차 헤아릴 수 없는 양 떼들이 몰려올 때 그들을 갈무리할 주의 종들이 필요하고 세계 곳곳에 요청받아 나갈 공연팀들이 있어야 함을 예견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문서 선교에도 힘을 기울이며 방송의 중요성을 강하게 주관받았기에 오래 전부터 방송선교를 준비해 왔지요. 당시 우리에게는 그럴 만한 재정도, 일꾼도 없었으며 기술이나 지식, 경험도 없었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무지 순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제가 먼저 믿음으로 순종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것을 보여 주셨고, 무엇보다도 권능의 역사를 펼치셔서 수많은 기사와 표적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성도님들도 순종할 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해 왔지요.

이렇게 성령의 음성과 주관을 좇아 순종해 온 결과 오늘날의 열매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열세 명으로 개척한 본교회가 이제 등록교인이 10만여 명에 달하며 전국과 전 세계에 4600여 개의 지교회와 수천 개의 협력교회를 가진 대형 교단을 이루었습니다. 기도원과 선교원, 복지타운, 출판사, 신학교, 도서관, 전 세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신학교, 만민연구센터, 만민 TV 등 많은 부설기관이 있습니다. 만민 TV를 통해 제작되는 프로그램들이 세계로 방영되고 있으며 GCN과 여러 협력 방송국을 통해 공중파와 위성, 케이블, 인터넷 방송 등으로 전 세계를 커버하고 있지요.
WCDN(세계 기독의사 네트웍)과 협력하여 세계 각국의 의사와 의료계 종사자들을 통해 본교회에 나타나는 권능을 의학적으로 검증하여 세상에 널리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 2000년부터는 세계 곳곳에서 대형 연합성회를 이루게 하시므로 무수한 영혼들이 한 번에 구원받고 치료받게 하셨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방송을 통해 이 성회들에 참여할 때 성회 장소와 동일하게 치료받고 은혜받음으로 감사의 인사가 쇄도하며 계속해서 성회 요청이 밀려오고 있지요. 제가 직접 가지 못한다 해도 세계 곳곳에서는 거의 매일 같이 만민의 이름으로 손수건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열매들은 결코 사람의 힘과 능으로 이룬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인도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맺으신 결과입니다.

사람이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고자 해도 현실적인 조건을 바라보면 도무지 불가능하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주변의 조롱과 핍박을 무릅써야 하거나 심지어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해외에서 연합 성회를 여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회를 이룰 재정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현지에 저희를 도울 인맥도 없었으며 준비 기간이 넉넉하지도 않았습니다. 힌두교나 이슬람교 국가 등에서는 테러의 위협도 있었고 성회를 앞두고 복음 전파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는 나라도 있었지요.
그러나 어떤 위험이 있다 해도 성령께서 주관하시면 전혀 망설임 없이 순종하여 그 나라에 들어가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이렇게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만 하면 그 결과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크게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성회마다 최초, 최대, 최고 등의 여러 가지 기록들을 세우게 하셨고 항상 이전 성회보다 더한 권능으로 역사해 주셨습니다. 그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무수한 영혼들이 성회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봄으로 구원의 길로 돌아올 수 있었지요.
또한 가는 곳마다 세계 선교와 대성전을 도울 수 있는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을 드러나게 하시고 하나하나 연결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현실적으로는 아무리 불가능한 상황이라도 성령의 역사를 좇아 순종하기만 하면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이루십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며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마음껏 이뤄 가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제단을 세우신 후 24년간, 우리는 한결같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왔고 온 세상에 빛을 비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오직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마지막 때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뤄 드릴 것입니다.
욥기 8:7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하신 말씀처럼 처음은 미약한 시작이었지만 너무나 창대한 현재가 펼쳐졌으며 앞날에는 더욱 창대한 미래가 열려 있지요. 여러분 모두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순종하심으로 각자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영광의 도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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